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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방선거 분위기 왜이래?> 조병돈 vs 송석준 대결구도 양상

이해셈법 따로 있는 수장들의 ‘장외격돌’ 관심 이백상 기자l승인2017.10.24l수정2017.10.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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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여 앞둔 내년 지방선거 구도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후보자별 대결구도가 눈길을 끌었던 과거와 달리 ‘시장과 국회의원’의 대결구도로 선거 프레임이 짜여 지고 있는 분위기다. 내년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조병돈 시장과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왜일까. 우선 두 인사의 ‘입김’이 시장후보 공천결정에 막대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란 짐작이 우세하다. 그리고 각자의 이해관계도 녹아들어 있어 둘만의 총성 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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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시장, 신세 진 민주당에 후임자 당선으로 보답?
송 의원, ‘재선가도’ 핵심 길목인 지방선거에 사활

3선 시장 ‘조병돈의 힘’ 

조 시장의 경우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더 이상 출마는 할 수 없지만 현역이란 프리미엄과 시장임기 12년 동안 닦아 놓은 탄탄한 조직력과 바닥민심이 정당 조직력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보수텃밭이었던 이천에 민주당 깃발을 꽂은 저력이 있기 때문에 차기 지방선거 민주당 승리를 위해서는 그의 도움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 이유는 지난 19대 대선 이천지역 투표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 당시 문재인 후보는 홍준표 후보 보다 1만표 이상 앞섰다. 중요한 건 중도표심을 흡수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6,695표를 받았다는 점이다. 지역정가는 안 후보가 득표한 중도표심의 대부분이 국정농단에 등을 돌린 보수층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분석은 지난 대선을 통해 이천에서 민주당이 한국당을 꺾었고, 야당에서 여당으로 정치지형이 바뀐 건 사실이지만 ‘이천=보수텃밭’의 위력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 후보자 공천시 조 시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시장 역시 3선을 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힘을 실어준 당에 대한 신세를 갚기 위해서라도 같은 당 후보자가 차기시장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큰 목적을 위한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형국이다. 결국 趙心의 향배에 따라 후보자가 결정될 확률이 높아졌다는 반증이다.

내년선거에 사활 건 ‘송석준’

이제 임기 1년 반 가량을 소화하고 있는 송석준 국회의원은 요즘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보다 더 뛰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국정감사로 바쁜 최근에도 지역의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스킨십행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송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가 자신의 국회 의정활동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지닌 첫 이벤트라는 점에서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이와 일맥상통한 그의 ‘재선가도’를 위해서라도 시장후보는 물론 시도의원 후보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부담도 갖고 있다.

즉 ‘재선가도’의 핵심 길목이 바로 내년 지방선거이기 때문에 기필코 ‘이천시장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시 지역구 국회의원의 의사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그런 차원에서 송 의원은 상대당 후보를 꺾을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인물을 시장후보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도의원은 물론 시장후보까지 참신한 인물로 개혁해야 한다는 주문을 받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모양이다.

인물 가뭄도 문제지만 선거가 임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짧은 기간 경쟁력을 갖추기란 쉽지 않다. 선거에 있어 2등은 꼴찌보다 못하고, 당선을 최우선 목표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조병돈 시장 대 송석준 의원 구도로 재편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여론도 만만찮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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