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3.5.2 화 16:12

인성교육에 孝는 必需 價値이다 !!!

이천저널l승인2017.08.30l수정2017.08.30 17:09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엄기오
이천향교 전교

세상에 이런 일이!!!

孝는 百行之源 - 萬古不變의 眞理, 價値
孝를 排擊하는 것은 人間社會이기를 不正하는 것

일제가 단발령을 실시할 때 면암 최익현 선생은 “목은 자를지언정 상투는 자를 수 없다”고 하면서 상투를 지키려 했다. 상투는 단순한 머리 모양이 아니다 “身體髮膚 受之父母”라고 하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효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일제도 그것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만큼 우리 민족은 효를 목숨보다 소중히 지키고 모든 행실의 근원이 효에서 나온다고 생각해 오고 있다.

그런데 최근 국회에서 일부 의원들이 인성교육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제출했다고 한다. 이 법을 개정하는 이유에 대해서 현행 인성교육 진흥법상 “인성의 핵심 가치, 덕목은 충효교육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지나치게 전통적 가치를 우선하고 있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래서 효를 없애고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인성을 갖춘 시민육성”을 하고자 한다면서 기존의 핵심가치인 禮, 孝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화합에서 孝를 빼고 禮, 정직, 책임 ,존중과 배려, 소통과 협동, 정의와 참여, 생명존중과 평화로 바꾼다고 하니 이는 결코 부모 경시화를 구체화 하자는 뜻이 아닌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성균관을 비롯한 유림(儒林)들이 성명서를 내고 반대 운동에 돌입했다. 이에 필자는 이천 유림의 대표자로서 성균관의 반대 성명서를 기초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어떻게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소가 웃을 일이다.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다.

‘우선 孝란 무엇인가?’에 대해 살펴보자.

孝는 부모(老人)과 아들(子) 會意문자이다.

자식이 부모를 업고 있는 것이 효도인 것이다.

효에 대한 성현들의 말씀이 많지만 지면상 생략코자한다.

효는 가족 사랑을 시작으로 이웃과 사회, 나라와 자연으로 확대하는 ‘친친애인(親親愛人)’과 ‘동심원(同心圓)’의 원리로 작용하는 생명존중 사상이다. 따라서 패륜범죄, 자살률 증가, 이혼율의 증가, 저출산과 고령화, 학교폭력 등 현안과제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 ‘효’가 가장 기본이 된다.

부모보다 소중한 존재는 없다.

낳고 기른 것은 물론이고 자신을 희생하며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 부모이다.

우리 모두는 부모의 은혜를 생각하고 항상 공경하며 효도를 다해야 할 것이다.

다음 ‘교육’이란 무엇인가?

敎 자를 破字해 보면 孝 文이다

효를 가르치는 것이 교육의 기본인 것이다

인성교육은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이 통합적이고, 잉태되는 순간부터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 전 생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교육이다.

그리고 효는 인성교육에서 가장 중요하며, 가정을 건강하게 하여 조화와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가치이자 덕목이다. 이러한 所以로 국가에서도 인성교육 진흥법을 제정하여 2015년 7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효가 없는 세상은 짐승, 동물사회와 다를 바 없다.

동몽선습(童蒙先習) 첫머리에 보면 천지지간 만물 중에 오직 사람이 가장 귀중하니 이는 오륜이 있기 때문이라 했다.

(天地之間 萬物之中에 唯人이 最貴하니 所貴乎人者는 以其有 五輪也니라)

이렇듯 효, 인륜이 빠진 인간 사회는 상상해 볼 수도 없는 것이며 어느 지역, 어느 시대를 떠난 萬古不變의 진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현행 인성교육 진흥법상 “기존의 인성의 핵심 가치, 덕목은 충효교육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지나치게 전통적 가치라며 여기에서 효를 빼겠다고 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보수와 진보의 정치구도에서 유권자의 환심을 얻기 위한 포퓰리즘적 발상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다시 한 번 인성교육 진흥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철회되기를 촉구하며, 此際에 孝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천저널  icjn2580@hanmail.net
<저작권자 © 이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천저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99번길 69, 2층  |  대표전화 : 031)636-1111, 637-1314  |  팩스 : 031-632-2580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0174  |  등록일 : 1993.11.11  |  발행인·편집인 : 조항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항애
Copyright © 2008 - 2023 이천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cjn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