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 “대도시 부럽지 않을 만큼 성장해”
경기도내 가보고 싶은 축제로 주목 받기도
이천예총 소속 8개 협회 및 직원들에 감사

“이천의 자랑, 별빛축제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설봉산 별빛축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최갑수 이천예총 회장(59)의 말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설봉산 별빛축제. 최 회장은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 축제와 7년간 함께해왔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시민축제로 거듭남은 물론 매회 공연마다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제는 어디다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게 최 회장의 생각이다.

“이천시민의 문화의식은 웬만한 대도시 부럽지 않을 만큼 크게 성장했음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실제로 별빛축제에는 매회 공연마다 3천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해 설봉산의 아름다운 밤을 수놓고 있다.

최 회장은 별빛축제가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많은 사람들의 애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그는 “날로 높아져가고 있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기획에서부터 모든 부분이 만만치 않다”며 “그러나 이천예총 소속 8개 협회 및 직원들이 하나로 뭉쳐 노력해준 결과 수준 높은 별빛축제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별빛축제는 최근 한 포털사이트 SNS에 경기도내 가보고 싶은 축제 중 3위를 차지했다.

최 회장은 “별빛축제를 운영함에 있어 예총 산하 8개 협회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지역 순수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이 가능해졌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축제가 거듭될수록 순수예술 창작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갑수 회장은 이천시 사진작가협회 2·3대 지부장, 경기도 사진작가협의회장,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본부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이천예총 4대에 이어 5대 회장으로 이천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