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5·31선거에서 이천시 가 지역선거구에서 3선의원에 당선돼 시의회 의장직에 출마한 김태일 당선자의 당선소감과 지역발전 구상에 대한 계획을 들어 봤다.

◇ 먼저 3선의원에 당선되셨는데 당선소감과 선거를 치르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지?
시민들의 많은 지지와 다 득표로 당선된 것은 제가 지난 8년동안 소신 것 해온 의정활동에 대한 믿음이라 생각하고 감사드립니다. 읍면동 소선거구제와 달리 중선거구제는 광범위한 지역을 돌면서 운동을 하는 것과 종전15일 선거기간보다 예비후보기간까지 약70일간 규정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 가 선거구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한 후보자들의 공약 중에서 당선자로써 공감하고 실천해야할 공약이 있는지 있다면? 
기초의원으로 지킬 수 없는 공약은 할수 없지만 각 후보자 모두가 지역을 위해 연구해서 제시한 공약이라 생각하고 낙선한 후보들의 공약도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여론이 일고 있는데 선거를 직접 치르신 기초의원으로 정당공천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지적하신대로 기초의원 정당공천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초의원은 중앙정치인이 아닌 지방정치인으로 순수하게 민의를 대변하고 주민들과 상의해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 교육환경 조성을 실천하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하기위한 횡단보도와 신호등 설치, 스쿨존 가드레일 설치 등이 우선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천시의 경우 교차로의 교통섬에도 횡단보도를 설치해야 하며 가장 시급한 장소는 설봉중학교 후문 부근입니다.

◇ 주민 의료복지 시설 및 문화체육시설 확충 공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십시요.
의료복지 시설 확충에 가장 시급한 것은 경기도립의료원 이전과 시설확충이라고 생각되는데 현재 부지선정에 어려움이 있으나 새로 짓는 시청사가 완공되면 지금사용하고 있는 시청사를 경기도립 의료원으로 활용하면 의료원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편리하고 건축물 공간 여유가 충분하므로 노인전문병원도 병행 운영해야 하다고 생각합니다.

◇ 의회 의장직에 출마하셨는데 의장에 선출 되신다면 의정을 어떤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인지?
제가 시의회 의장에 선출된다면 주민들의 뜻을 겸허히 수렴하고 반영하는 의회로써 주민들의 의회운영 참여를 유도할 것이며 의원들과 시민단체 또는 시민대표들과 유기적인 유대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 끝으로 시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시의원 당선자로써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우선 지면을 통해 여러분을 찾아뵙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의원은 지역의 작은 일이라도 시민들을 대신해서 행정부에 전달하고 건의해서 해결해 달라고 시민들이 직접 선출한 사람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지역의 크고 작은 일들을 조금도 게을리 하지 않고 해결할 것을 저를 선택해준 시민들께 약속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에 시민여러분들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