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진 기획재정부(제2차관)

이천 장호원 출신 ‘차관’이 배출됐다.

이천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기에 지역사회는 크게 반색하고 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주요 요직에 오른 만큼 ‘고향 이천’을 챙겼으면 하는 기대감도 나타내고 있다.

주인공은 김용진(57·행사 30회) 기획재정부 2차관이다.

김 차관은 이미 중앙무대에서 ‘기획 예산통’으로 정평이 나있는 인물이다.

그는 기획재정부 인사과장과 윤증현 장관 비서실장을 거쳐 주 영국대사관 재정경제관,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 기재부 대변인,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월 한국동서발전 사장에 취임했다.

참여정부 당시에는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과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을 통합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을 제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바 있다.

뛰어난 추진력과 성실함을 두루 갖추고 있어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재정 개혁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천출신이 기재부 예산과 재정정책 등을 총괄하게 될 차관에 오르자 시민들은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새 정부의 주요 공약을 도맡아야 할 요직에 발탁된 것은 정부의 실세로 분류되기 때문에 그의 역할 수행에 따라 더 높은 곳을 내다볼 수 있는 기대 섞인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시민들은 김용진 기재부 2차관의 국가 발전을 위한 멋진 활약과 더 높은 곳을 향한 승승장구를 기원하며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대중 정부에서는 이천출신 최홍건 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이 산업자원부 차관을 역임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