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희망하우징 사업’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23개 업체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업체의 소독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좋다.

참여업체 중 그린테크(대표 지재수), 크린원(대표 원승춘), 우리환경(대표 정영재), 명성환경(대표 정문광)은 방역청소 분야 업체로 평소 어려운 주민을 위한 사업 참여에 관심이 있던 중 ‘희망하우징 사업’ 참여업체 모집공고를 보고 신청했다.

방역업체 중 우리환경(대표 정영재)은 5월 29일 율면소재 독거노인 이씨(남·75) 세대 방역을 실시했다. 이 세대는 성민종합건설(대표 김영근)에서 지붕개량공사를 지원하고 (주)지오(대표 김혜숙)에서 창호 교체를, (주)삼성전기(대표 서영범)에서 전기안점검검을 실시한 후 우리환경(대표 정영재)에서 살균, 살충, 외부 연막소독을 실시하는 것을 끝으로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된 것이다. 우리환경은 희망하우징 사업 외에도 복지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그린테크(대표 지재수)는 대월면 한씨(남·58) 세대 공사에 앞서 5월 24일 세대를 방문해 청소방역 지원을 위한 현장을 둘러본 뒤 세대 환경의 열악함을 확인하고, 다른 업체로부터 추가 지원가능여부를 검토해주는 등 적극 참여중이다. 아울러 명성환경과 크린원도 대상자가 가능한 시간으로 방역가능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희망하우징사업 대상자의 경우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방역과 청소가 필수적인데, 방역업체 대표들이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해줘 사업을 진행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희망하우징 사업은 장애인 10가구에 대해서는 별도로 예산을 편성하고,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등을 6월 이후에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