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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정가 sketch / 몸은 ‘대선’ 마음은 ‘콩밭’

이백상 기자l승인2017.05.04l수정2017.05.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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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이천도 예외는 아니다. 각 정당 책임자들은 자신들의 선거 이상으로 뛰고 있는 모습이다. 누가 더 표를 많이 받나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내년 지방선거 시장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도 거리로 나와 선거운동에 올인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전초전으로 떠오른 이번 대선을 통해 당에 대한 공헌도를 높여 공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혀진다. 이천시 정치판의 시선은 이미 대선 그 너머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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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당 ‘누가 표 많이 받나’ 유세전 치열
내년 지방선거 겨냥 ‘당내 공세우기’ 전략

대선 통해 功세우기?

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종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이천지역 각 정당 관계자들의 선거 유세전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는 각 대선 후보자들의 당선 목적이 최우선이겠지만, 그 이면에는 자유한국당 송석준 국회의원의 중간평가와 다가올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들의 당내 이른바 공세우기가 숨어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선 엄태준 이천지역원장과 얼마 전 말을 갈아탄 권혁준 동국대학교 겸임교수가 시내 곳곳을 돌며 기호 1번 문재인 후보를 외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선 반드시 이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하겠다는 전략이다. 둘은 1년 뒤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놓고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일 것으로 점쳐진다.

자유한국당에선 김경희 전 이천시부시장과 이현호 도의원, 한영순 전 이천시의원이 ‘기호 2번 홍준표’라고 적힌 빨간색 당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원들과 동선을 같이 하고 있다.

이들 모두 내년 시장선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인물이다. 여의치 않을 경우 도의원 쪽으로 방향을 내려 잡을 수도 있다.

국민의당에선 박치완 전 이천시자치행정국장이 이천선대위원장을 맡아 기호3번 안철수 후보 당선을 위해 뛰고 있다.

공무원 정년 이후 처음으로 선거판에 모습을 드러낸 박 선대위원장의 행보에 대해 지역정가는 내년 시장선거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안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곧 시장출마라는 관측이다.

옷은 못 입지만 ‘마음은 콩밭에’

장미대선에 적극 나서고 있지는 않지만 ‘주판알’을 튕기며 대선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잠룡(潛龍)들의 움직임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유한국당행을 기정사실화한 최형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원장은 현직을 감안, 대선 운동을 위한 옷은 못 입고 있지만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꾸준한 만남을 통해 보폭을 꽤 넓혔다는 분석이다.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그는 지난 4월 본인이 대표로 있는 경기농림재단을 농식품 유통업무 전반을 관리하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시켜 주목을 받은바 있다.

최 원장은 오는 6월말이나 7월초쯤 원장 직을 사퇴하고 내년 시장선거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최근 들어 부쩍 출마설이 나돌았던 이천시청 모 국장의 경우 아직까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아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총선 당시 송석준 후보 캠프에서 중책을 맡았던 윤희문 전 도의원도 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동안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선출직에 담을 쌓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요즘 들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와 함께 대선판도가 문재인 후보 1강 구도로 재편되자 정권 교체 기대감과 함께 집권여당의 프레임을 염두에 둔 의외의 후보군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직 뚜렷한 움직임은 없지만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게 지역정가의 설명이다.

내년 선거의 민심 풍향계로 작용할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천지역 각 정당별 득표수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대선결과와 함께 정당별 득표수가 내년 지방선거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되기 때문이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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