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대회는 민과 관, 기업 연결하는 좋은 행사”
제2회 대월면체육회장기 족구대회 ‘초지리 우승’

“두터운 정 나눴습니다.”

생활체육 족구를 통해 민관기업의 화합과 우정을 이끈 단체가 있다.

바로 ‘노랑대월’ 대월면체육회다. 지난달 23일 열린 제2회 대월면체육회장기 족구대회가 그것이다.

이인재 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들은 족구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각 부문별 참가팀 독려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결과 대월관내 민관기업 총 24개 팀이 출전을 희망했다. 면단위에서 20팀 이상 참가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노력으로 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을 선수들로 가득 메울 수 있었다.

선수들은 이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몇몇 선수는 TV에서나 볼 수 있는 수준 높은 실력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참가 선수들 모두 이기고 지는 승패 따위엔 연연하지 않았다. 오로지 화합과 우정 나눔에 더 큰 의미를 두는 모습이었다.

이인재 체육회장은 “족구대회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키고 대월의 민과 관, 기업을 화합하고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월면체육공원에 인조잔디구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조병돈 시장님과 이천시 체육지원센터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대회결과 우승의 영광은 초지리 팀이 안았다. 준우승은 군량리, 공동 3위는 대월축구회와 대월 50팀이 차지했다.

이번 족구대회는 대월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 개장 기념식을 겸해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