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사불이는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28일 이천시 마장면 소재 엘리엘동산을 방문해 생활용품 지원과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엘리엘동산은 중증장애인요양시설로서 기초생활수급자, 무연고자 등 사회적으로 보호관찰이 필요한 장애인 8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 이천노동조합 허정우 위원장, 노사협력실 문유진 실장 등 구성원 대표 10여명은 시설 내 직업재활센터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종이박스 포장작업 등의 일손을 돕는 한편, 매월 구성원 급여의 천원 미만 금액을 모아 적립하는 ‘끝돈기부’를 통해 필요한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95년부터 ‘회사와 노동조합은 하나’라는 노사불이(勞使不二) 정신을 바탕으로 노사 공동 대표로 구성된 ‘노사불이신문화추진협의회’를 통해 지역의 장애시설 지원을 비롯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교복 및 장학금 지원, 헌혈증 기증, 독거노인 지원사업, 도농상생 체험활동 등 지역중심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 이천노동조합 허정우 위원장은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들도 우리와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로서 함께 행복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장애인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몸소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소외 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