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6일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23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차 생명사랑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4년 9월 구성된 이천시생명사랑협의체는 관내 보건 및 복지기관, 유관단체에 종사하는 실무자 36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자살예방 실무협의체이며, 이천시 보건소장과 자살예방센터장이 공동위원장이다.

이천시생명사랑협의체는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자살문제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자살예방사업을 논의하는 등 협력적인 소통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신규 또는 변경된 12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고, 이어서 2016년 협의체 활동보고 및 이천시 게이트키퍼 고유브랜드인 ‘서로사람지킴이’ 활동을 보고했다.

이천시민 대상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위원들이 각각의 영역에서 구체적 실천의지를 표현하며 적극적인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신경철 이천시자살예방센터장은 “가능하다면 이천시민 모두가 생명사랑지킴이 역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천시민의 자살율을 감소시켜보자는 취지로 생명사랑협의체 위원들이 속해있는 기관뿐만 아니라 주위에도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천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상담, 게이트키퍼 운영, 자살예방 교육,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천시생명사랑지킴이 양성과정은 이천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므로 관심 있는 기관이나 단체는 이천시자살예방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