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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제역 위기’ 잘 이겨내 축산농가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이백상 기자l승인2017.02.28l수정2017.02.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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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구제역 차단에 행정력 집중
“구제역과 AI 종식될 때까지 최선“

 

“구제역과 AI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천시가 구제역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1천여 공직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방역업무에 매달리고 있다.

현재 이천 지역에는 657곳 소 사육농가와 184곳의 돼지 농가가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 농가에서 기르고 있는 소와 돼지는 약 45만두에 이르고 있으며 규모가 큰 만큼 축산업이 이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이런 상황에서 만에 하나 구제역이 한 농가에서라도 발생할 경우 전염성이 강한 구제역 속성상 지역 축산업에 미치는 악영향은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따라서 시는 이런 절박한 위기감과 긴장 속에 온 직원이 구제역 예방에 매달리고 있다.

소와 돼지 841곳 모든 농가에 대해 이미 담당 공무원을 지정했고, 이들은 방역차원에서 해당 농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수시로 전화 예찰을 통해 축산 농가의 구제역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그러면서, 매일 축산농가 주변에 대한 소독과 청소를 독려하고 만약 동물의 혀와 발굽 등에 수포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또 농장에 외국인 근로자가 자신의 모국을 입출국 할 경우 등 보다 철저한 방역교육이 필요하다는 설명과 함께 다른 농장의 출입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작년 11월말부터 시작된 AI 방역근무와 최근 구제역 예방근무가 겹치면서 공직자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비상근무에 투입되고 있지만, 어떻게든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들은 누구보다도 구제역은 예방과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누구 하나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이 맡고 있는 방역업무를 묵묵히 잘 수행해서 구제역을 막아야 한다는 다짐뿐이다.

한 공무원은 “사무실 업무와 비상근무가 겹치면서 어려운 면이 없지 않지만, 구제역 예방을 위해 이 정도 고충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며 “이번 위기를 잘 이겨내서 축산농가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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