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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경쟁력이다. (34)

■ 아이들아 꿈을 지녀라. 이천저널l승인2017.01.26l수정2017.01.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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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주
시인. 독서논술지도사
꿈나라서점 대표

새해가 밝았다.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온다. 조상들도 생각하고 새해 다짐도 한다. 꿈을 키우기 위해 독서를 시작하고자 노력하는 아이들도 있다.

새해란 희망을 노래하는 시작이다.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마음을 표현하는 길이다. 가족들과 오손도손 모여서 따뜻한 지난 일들을 추억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시간들이다. 아이들의 창의력도 개발하고 도전하고자 새해를 준비한다.

※ 나를 바꾸는 힘 / 주동 오세주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처음을 끝까지
유지하는 마음으로

잘하려 애쓰기보다
처음 마음가짐
그대로
끝까지 꾸준히

똑똑
낙수가
바위를 뚫듯

꾸준히 오로지
꾸준히

- 오세주 시집 “아내가 웃고 있다” 중에서

아이들에게 있어 ‘나를 바꾸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무엇이든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데서 나오리라 생각한다. 어떤 일이든 꾸준하게 맡겨진 부분을 감당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새해 계획도 마찬가지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 사람들은 시작은 잘하지만 삼일을 넘기지 못한다. 준비하고 실천하는 데 있어 어설픈 모습이다. 세종대왕처럼 매일 하루 일과표를 정해 준비하면서 살아가기란 그리 쉽지 않다. 백성을 사랑하고 어진 임금이 되고자 했던 세종대왕은 남보다 두 세배나 넘는 자기 노력과 시간이 있었음을 역사적으로 알 수 있다. 마음가짐을 올바르게 해서 아이들이 크고 성숙한 독서 지킴이가 되길 바란다.

꾸준하게 어떤 일을 진행하다보면 언젠가 낙수가 바위를 뚫듯 계획한 일들이 성취되어 간다. 희망은 누구에게나 존재하고 실천된다. 행복도 마찬가지다. ‘내가 행복하다’라고 하면, 언젠가는 행복이 봄처럼 다가온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

아이들도 배움이란 시간을 즐겁게 준비해야 한다. 의무감보다는 기쁨으로 독서를 통해 다가서야 한다.

새해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말이 주는 의미는 무얼까?

“주어진 환경을 기쁘게 받아들이자”는 모습으로 생각해본다. 사람이 복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중요하다. 준비된 그릇으로 성장하기 위한 단계도 자신이다. 부정어를 좋아하고 긍정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복은 멀어진다. 복이란, 어쩌면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순응하는 자세로 다가설 때 주어지는 축복이다. 새해도 마찬가지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내가 무얼 할 수 있을까?’를 깊이 생각하는 시간들이 되어야 한다. 창조적인 생각은 창조적인 삶을 만들어 간다.

※ 삶의 물결 / 이정하

당신은 그저 삶의 물결에
휩쓸려만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길이 나 있는 대로만
걸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삶이라는 물결은
스스로 헤엄쳐 갈 수도 있어야 하는 것을
없던 길도 만들며 가야 하는 것을

-이정하 시집 “다시 사랑이 온다” 에서

아이들이 꿈을 갖는다는 것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이정하 시인의 시처럼 스스로 헤엄쳐 가야 한다. 없던 길도 만들며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최근 아이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진취적인 아이들보다 머무르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많이 본다. 깊은 사고를 하지 않고 단순한 게임이나 활동들을 선호한다. 상상력을 표현하는 마술세계가 아이들인데, 잘 쓰려하지 않는다. 누가 시켜서 하는 아이들이 많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발달로 인해 아이들의 사고와 가치관이 좁아졌다. 독서이야기를 통해 마음을 바로 잡아야 한다. 뉴스나 신문을 보기보다는 오락과 흥미 위주의 드라마에 심취해 있다. 이정하 시인의 시처럼 삶의 물결을 바로 잡아야 한다. 휩쓸려간 이야기가 아닌, 새롭게 써 내려가는 아이들이 되어야 한다.

21세기는 미래를 투자하는 시간이다. 조용하게 스스로를 돌아보자. 매일 우리에게 스쳐가는 글을 자세하게 살펴보자. 독서 습관은 나이가 없다. 에디슨이 발명왕이 되어 세상을 비추는 것도 독서다. 스티븐 호킹이 물리학으로 ‘블랙홀 이론’을 발표한 것도 독서다. 빌게이츠가 세계적인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부자가 되어 자신의 재산 95%을 사회에 기부한 것도 독서다. 독서는 사람의 흐름을 바꾸어 놓는다. 독서는 개인의 심성을 바꾸어 놓는다. 길을 보여주는 좌표다.

아이들에게 구연동화를 들려주다보면 독서가 주는 의미를 알 수 있다. 전래동화나 명작동화처럼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접해오던 이야기를 중심으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책속에 나오는 주인공을 그리고 주제를 말하다보면 어느새 아이들은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있다. 책을 보며 인생을 안다.

간단한 스토리부터 새해에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읽어가야 한다. 집에서 아이들과 주제를 정해 독서이야기를 하자. 새해에 모여서 인물을 놓고 주제 이야기를 하자. 아이들이 생각하는 미래의 꿈을 독서로 표현해보자. 달라진 부모상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자.

독서는 경쟁력이다. 하나씩 실천하다보면 복이 깃드는 올해가 된다. 숨은 그림 찾기처럼 숨겨진 보물들을 찾아보자. 독서로 숨겨진 아름다운 꿈 이야기들을 찾아보자. 지금이 그 기회다.

[다음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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