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과 이천시장애인복지관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 ‘늘해랑학교’를 지난 1월 2일부터 1월 13일까지 2주간 실시했다. 늘해랑학교는 장애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 겨울 늘해랑학교 ‘꿈꾸는 놀이터-해찬솔(햇빛이 가득 차 더욱 푸른 소나무)’은 초중고 24명의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사회복지사 및 전담강사 8명과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겨울 늘해랑학교는 성교육, 과학체험 등 교육 프로그램과, 미술활동, 방송댄스, 공예프로그램, 요리교실 등 문화여가활동 그리고 영화관람, 철도박물관, 돼지박물관, 눈썰매장 등 실외 활동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2주간 진행됐다.

늘해랑학교 총괄 담당 최현정 사회복지사는 “늘해랑학교를 통하여 장애아동, 청소년들이 2주간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나아가 사회성 향상 및 또래관계 증진을 통해 지역사회에 통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이번 겨울 늘해랑학교를 토대로 장애학생들의 흥미와 재능을 발견하고 다양한 체험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계획해 다가올 다음 늘해랑학교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