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10월 13일 장애인 당사자 33명, 자원봉사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강릉으로 가을 나들이 행사를 펼쳐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가을 나들이는 이천시청이 함께 참여했으며, 장애인의 자기결정권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장소, 일정 등 사업계획에 있어 당사자가 직접 참여했기 때문에 행사의 의미가 깊다.

이날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날씨 속에서 나들이가 진행됐으며 직원 및 자원봉사자가 장애인 이용자를 위해 해변 근처 미니 카페를 운영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나들이에 참여한 이용자가 직접 강릉과 오죽헌에 대한 미니 퀴즈를 내고 경품을 제공하는 등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나들이에 참여한 이○○ 이용자는 “매번 이렇게 좋은 선물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떠나기 너무 아쉽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천시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애인 당사자의 자기결정권 향상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