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무한돌봄센터에서 화상으로 인해 의료비 부담이 어려운 권○○(남·37)씨에게 치료비 1천만 원의 지원책을 마련해 줬다.

권씨는 지체(하지)1급의 장애를 가진 미혼의 남성으로 지난 동절기(1월)에 침대에서 떨어져 장시간 뜨거운 방에 방치됐다가 화상을 입게 됐으며, 현재까지 화상과 이에 따른 욕창의 후유증이 심해 수술을 받아야 하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미루고 있었다.

권씨는 사고로 인해 현재 휴직 중으로 소득활동을 못하고 있으며, 아물지 않는 화상의 상처와 후유증으로 인해 병원 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으로 무한돌봄센터에 도움을 호소했다.

이에, 무한돌봄센터는 의료비 5백만원을 지원하고 현재 치료의 끝이 보이지 않는 화상 치료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에 의료비를 의뢰했으며, 그 결과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에서는 1천만원을 지원하겠다는 희망적인 소식을 전해와 권씨는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권씨는 “나의 건강회복 보다는 의료비에 더 큰 심적 부담을 갖고 있었는데 무한돌봄센터에서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치료와 자활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