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3.9.21 목 10:02

시민 공감과 만족 이끄는 ‘원탁회의’

“시민의 생각이 이천시의 정책이고 행복입니다” 김선민 기자l승인2016.07.20l수정2016.07.20 10:4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선진 시민의식 개혁을 위한 원탁회의 호응 높아
남녀노소 다양한 시민들 참여, 함께하는 시정 구현

이천시가 실시하고 있는 원탁회의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실시하고 있는 원탁회의는 이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자기의 의사를 밝히고 시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300여명의 시민을 초청해 자유토론을 실시하고 있다.

‘타운홀미팅’으로도 불리는 원탁회의는 설명회, 정책간담회, 패널회의, 자문회의와 같은 전통적 시민참여 방식을 지향하고 있다. 다루는 이슈와 목적에 맞게 다양한 시민들이 원탁에 모여앉아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다.

지난 6월 17일 이천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이천시민 원탁회의’에는 사전 공개모집과 시민, 사회단체에서 추천한 시민들과 시의회의원, 공무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도출된 내용들은 12가지 행복 시책으로 지정해 이를 대상으로 최종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천시가 앞으로 중점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자원개발(18.4%), 공설운동장 주차장 조성(17.3%), 청소년 문화 확충(11.9%), 시민이 안전한 이천 조성(11.4) 등이 꼽혔다.

이밖에도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과 인성교육을 통한 도덕성 회복, 불법 주차 근절이나 버스 배차문제 등 교통 대책에 관한 의견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원탁회의를 경험한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회의에 참석한 시민들은 “내가 사는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이천시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는 소감까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특히 많은 시민들이 원탁회의를 통해 “배려와 실천을 통한 개인의 행동이 지역을 행복하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많은 투자와 개발이 아닌 시민의식의 변화만으로도 행복한 지역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원탁회의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에 조병돈 시장은 “긴 시간동안 이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토론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토론 결과에 대해서는 법적, 제도적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해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한 시정 운영을 할 것을 약속했다.   

이천시의 원탁회의가 높이 평가를 받는 것은 우선 소통을 통한 시민들의 정치참여를 이끌었다는 것에 그 이유가 있다. 시민의 정치참여는 관심에서 비롯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선거철에만 관심을 갖고 이후에는 무관심해 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천시의 원탁회는 시민들이 자신이 내놓은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의 정치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물론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더라도 매년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는 자연스럽게 시정에 관심을 갖게 만든다.

또한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지역의 만족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어떠한 정책에 있어서 손해를 보더라도 지역을 이해하고 시정을 알고 있는 시민들은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기 때문이다. 이 같은 모습은 ‘타운홀미팅’을 자주 실시하는 선진국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때문에 소통을 통한 시민의식 개혁을 실시하는 이천은 행복한 이천, 똑똑한 이천이 만들어 질 것이다. 소통이 있는 지역은 분쟁과 다툼 대신 협력과 공존이라는 아름다운 문화가 자리 잡을 수밖에 없다. 원탁회의를 통한 이천의 변화, 소통을 통한 이천의 변화가 이천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길 희망해 본다.

 


김선민 기자  cc02@hanmail.net
<저작권자 © 이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선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99번길 69, 2층  |  대표전화 : 031)636-1111, 637-1314  |  팩스 : 031-632-2580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0174  |  등록일 : 1993.11.11  |  발행인·편집인 : 조항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항애
Copyright © 2008 - 2023 이천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cjn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