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안전하고 따뜻한 이천, 소방의 핵심가치를 실현하는 이천소방서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1일 이천소방서 대회의실에서 남·여의용소방대 연합대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이천소방서장 취임식을 가진 이경우 서장의 말이다.

이경우 서장은 부산 출생으로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1월 소방공무원 공채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소방행정과 행정조직팀장·안전교육훈련담당관 등 주요 중책을 거친 인물이다.

30여년의 재직기간 동안 쌓은 풍부한 소방행정 및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소방조직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뛰어난 지휘력과 자애로움으로 직원들의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다.

“소방업무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지나온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고 노하우가 되겠지만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이천시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취임식을 마치고 이천 설봉공원 내 현충탑과 경기도순직소방공무원 추모동상 참배를 시작으로 취임 첫 날 행보를 시작한 이경우 서장은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대형사고 등을 언급하며 “철저한 안전예방 교육을 통해 이천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운영하겠다”며 “투명한 소방행정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이천소방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