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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희 ‘내조의 여왕’ 등극

엄태준 후보의 산부인과 의사 아내 ‘명연설’ 감동 이백상 기자l승인2016.04.15l수정2016.04.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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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문을 잠시 닫고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대중 앞에 나서는 것조차 부끄러움을 탔던 그녀는 남편의 필승을 위해 선거운동 기간 내내 도로변 인사는 물론 대중연설도 마다하지 않았다.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그녀는 온힘을 다해 남편의 지지를 호소했고 그럴수록 시민의 관심을 받는 인물로 거듭났다.

착한아내 착한엄마 착한의사라는 이미지는 어느새 후보자를 능가하는 선거운동원이 되어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국회의원 후보 아내 남선희 여사의 이력이다.

20대 총선 무대에 본격 뛰어든 그녀는 후보자 아내로서 내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이미 두 번에 걸쳐 치러진 선거에서 그녀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었다.

평소 남편의 정치입문을 탐탁하지 않게 생각했던 탓도 있지만 워낙 조용하고 차분한 그녀의 성품 때문이었다.

그런 그녀가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강행군을 펼쳐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것은 후보자 아내로서 당연한 것도 있지만 그의 다짐 이면에는 남편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 돼 있었기 때문이란다.

비록 남편 엄태준 후보가 아쉽게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선거운동 기간 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내조의 여왕’이었음에는 틀림없다.

특히 선거운동 당시 연단에 올라 찬조연설 도중 후보자 부친이자 자신의 시아버지 얘기를 꺼내며 눈물을 쏟았던 장면은 감동 그 자체였다.

‘눈물로 호소’했던 남선희 여사의 명연설이 치열한 선거판 속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진한감동을 안겨주었다.

선거는 끝이 났지만 남편의 승리를 위한 아내의 불굴의 의지 정신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오랜 추억으로 간직될 듯싶다.

송석준 당선인에게 ‘축하드린다’며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까지 끌어안으라’는 ‘런닝맨’ 부부의 통큰 마음에 지역사회가 숙연해지고 있다.

떨리는 목소리로 “우리남편 엄태준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그녀의 음성이 지금도 귓가에 맴돈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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