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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세대교체 신호탄?

64년생 송석준 후보… 63년생 엄태준 후보 이백상 기자l승인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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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젊어져야 이천이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평소 지역정치에 관심이 많은 일부 시민들의 말이다.

이천지역 20대 총선의 최대 이슈는 이른바 ‘세대교체’였다.

그런데 여야 각 정당에서 최근 공천을 확정하면서 이슈는 현실이 됐다.

행정고시를 패스한 고위관료 출신의 새누리당 송석준(64년생) 후보 대 사법고시를 패스한 변호사 출신의 더불어 민주당 엄태준(63년생) 후보의 맞대결 양상이다.

이변이 없는 한 두 후보가운데 한명이 여의도행 열차에 올라타게 된다.

지역정가는 여야 후보를 떠나 ‘젊은 리더’ 배출에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천출신 60년대생 차기 국회의원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서다.

사실 다른 지역에 비해 50대 초중반의 나이를 젊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구석이 많다. 

하지만 이천에서 50대가 젊은 층으로 분류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정치나 사회 지도자층의 연령이 높아져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그동안 시민들 사이에선 “3~4선 다선의원으로 키울 수 있는 인물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는 오랜 기간 ‘초선의 한계’를 익히 경험한 답습효과에서 나온 확고부동한 여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은 이번 총선을 계기로 지역사회 전반은 물론 2년 뒤 지방선거에서 큰 변화와 함께 대폭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제 20여일 있으면 시 승격 ‘스무살 이천’의 본격적인 세대교체의 첫 신호탄이 될 새로운 국회의원이 탄생하게 된다.

집권 여당의 고위 관료 출신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이천시장과 소속 정당이 같은 변호사 출신을 택할 것인가.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 치의 양보 없는 혈전이 예고된 가운데 두 후보는 자신의 강점을 내세워 표밭을 누비고 있다.

한 사회단체장은 “지역발전도 좋지만, 그보다 시급한 건 갈등과 반목을 없애고 시민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한 이천의 요즘”이라고 말했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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