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는 CCTV모니터링을 통해 방화범을 검거한 유공으로 이천시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한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 씨는 지난 3월4일 새벽 중리동 소재 공원 내에서 2명이 쓰레기에 불을 붙이는 현장을 CCTV모니터링을 통해 포착하여 신속하게 관할지구대에 연락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순찰차에 비치한 소화기로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고 현장에 있던 피의자를 검거했다.

현재, 이천시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5년 9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10월에 개소하여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한 해 범죄와 관련하여 CCTV관제센터에서 이천경찰서로 자료 제공한 건수는 758건으로 2014년(675건)에 비해 약 11% 증가했으며, 이 중 40%에 달하는 315건은 통합관제센터 개소 후 제공됐으며 유형별로는 교통(378건)> 수사(307건)> 기타(73건)순으로 제공됐다.

2015년 한 해 동안 이천시의 절도와 폭력 등 5대 범죄 발생건수는 2,180건으로 2014년(2,232건)에 비해 약 2%가량 줄었는데 이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그 중 통합관제센터가 개소하면서 4명이던 관제요원의 수를 12명으로 늘려, 보다 효율적인 관제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