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청소년YMCA(2016연합회장, 오민석, 이천고2)는 ‘꿈꾸는 청소년, 함께 가꾸는 지역사회, 평화로운 지구촌’을 모토로 자발적인 청소년 사회참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전국청소년YMCA 리더십캠프가 ‘생명평화의 바람꽃, 청소년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이에 생명을 존중하고 평화를 실천하는‘리더’가 되기 위한 교육을 청소년 스스로 실시했다.

이천청소년YMCA 임원은 “평화리더란, 의견을 잘 조율하고, 낱낱의 일을 한데 묶어 통솔하며,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평화로운 통솔이란 무리를 거느려 다스리고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의 특성을 존중하고 의견을 모아 합의를 이루는 것이다. 이에 청소년 사회참여활동을 하는 것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험중심의 교육안을 청소년이 직접 개발했다.

세부내용으로는 ▲의사소통과 경청 : 눈 보고 말하기 눈 안보고 말하기 ▲의견조율 : 시 구절 연결과 스무고개 ▲통솔 : 자발적, 적극적 참여자 선출 ▲책임 : 평화리더 다짐과 선언 등으로 구성됐다.

‘평화리더교육’을 진행한 최예나(효양고2)양은 “청소년이 청소년에게 교육을 진행한 것이 의미 있었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었지만 보람찼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을 받았던 오민석(이천고2)군은 “리더의 자질을 확실하게 알게 돼서 좋았고, 특별한 사람만 리더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누구나 될 수 있다는 교육 내용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이천YMCA는 청소년 평화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청소년 동아리들은 신입회원을 모집 중이다. 봉사, 환경, 토론, 기자단, 영상단 등의 참여문의는 YMCA 청소년부(T.637-207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