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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보선, ‘초박빙’ 판세?

시의원 가선거구 ‘보궐선거’… 박명서vs임영길 ‘맞대결’ 양상 이백상 기자l승인2016.03.08l수정2016.03.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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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원 가선거구 보궐선거 여야 진영의 윤곽이 드러났다.

7일 현재 새누리당 박명서 증포동 체육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임영길 전 이천시의원 간의 양자 대결로 좁혀졌다. 

총선이라는 태풍에 묻혀 미니 선거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지역민들에게는 누가 시의원이 될지에 관심이 높다.

증포, 관고, 신둔, 백사를 지역구로 한 이 선거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의원 3자리 중 새누리 2석, 더민주 1석 구도로 여권우세 성향을 보여 왔다.

그러나 이번 보궐선거에서 양자대결 구도로 확정되면 여야 어느 쪽이 유리한지 예측하기 힘든 박빙의 승부처가 될 공산이 크다.

새누리당은 주로 면단위인 신둔·백사에서, 더민주당은 이천에서 가장 인구수가 많은 증포동에서 각각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야권후보가 야권 우세지역인 증포동에서 과연 얼마만큼 선전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여 진다.

지난 4일 새누리당 공천이 확정된 박명서(50) 후보는 약 2년 전 치러진 같은 지역구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다번’을 부여받아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때는 ‘다번’을 받은 게 억울했지만 지금에 와선 당시의 출마경험이 오히려 자신의 인지도를 넓힌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현재 증포동 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박 후보는 이천시연합동문회장, 이천시건설중기연합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이천시수석부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임영길(57) 이천시수영연맹연합회장은 지난 5~6일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 김진목 전 증포동장과 이규화 여주대 간호과 4년제 겸임교수를 물리치고 공천을 받았다.

관고동 출신인 임 후보는 조병돈 이천시장의 초대 비서실장을 거쳐 관고동장을 끝으로 공무원 명예퇴임 후 같은 선거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당선돼 4년 간 의정활동을 펼친 경력이 있다.

‘의리맨’이란 슬로건을 내건 임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면 ‘재선의원’이라는 타이틀로 조 시장과 함께 지역발전을 앞당긴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정가에선 이 선거구에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여야 맞대결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기초의원 가선거구 보궐선거는 한영순 전 시의원의 국회의원선거 출마에 따른 의원직 사퇴로 치러지게 됐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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