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독거노인 이씨(증포2통, 75) 집을 지난달 27일 현대엘리베이터 사랑지기 봉사팀 회원 12명이 찾아 도배장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른 아침부터 작업을 시작한 봉사팀 회원들은 주말도 반납한 채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린 결과 이씨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현대엘리베이터 사랑지기 봉사팀은 2004년부터 이천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매월 1회 취약가구 가정을 방문하여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동참하며 재료비 일체를 회원들의 십시일반 회비로 마련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현대엘리베이터 사랑지기 봉사팀 정재원 회장은 “독거 어르신께서 깨끗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끼며 계속해서 지역 내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명교 증포동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한결같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증포동을 만들어 나가고 불우한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저소득층의 복지 욕구를 찾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