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가 실시하는 시설 장애인 운동교실이 대상자는 물론 시설 관계자들에게 신체기능 향상과 재활 의지를 높이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동기능이 떨어지는 지적 장애인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보건소 운동지도사가 매주 목요일 1회 시설을 방문하여 정기적인 운동을 실시한 결과 균형감각과 유연성 증진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의 장애인 시설을 찾아가 이 운동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작년까지는 2곳의 시설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당사자들의 호응도가 높음에 따라 올해 2개 시설을 더 추가하여 총 4개 시설의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주 1회 6개월 운동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며, 활동수준 등을 고려하여 단계별로 맞춤형 운동지도를 할 방침이다.

또한 참가자들을 상대로 기초검사, 체성분 검사, 유연성, 근지구력 검사를 실시 한 후 간호사, 운동지도사, 영양사 등에 의한 개인별 건강관리와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전문서비스도 지원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약자를 배려하는 건강증진 서비스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