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자살예방센터는 2014년부터 3년째 청소년 서로사람 지킴이를 양성하고 있다. 이는 또래 집단에서의 예방 및 조기발견 효과와 자살 및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형성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에는 2월20일까지 청소년「SORO사람 지킴이」 단을 모집하였으며, 본격적인 프로그램은 2월2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살의 징후를 파악하고 상담할 수 있는 기법을 제시하며 이후에는 월 1회의 테마 활동으로 진행 될 계획이다.

특히, 필수 교육 이후 진행되는 테마 활동에서는 조별 협력 과제, 프리젠테이션 활동 등이 포함되어 있어 청소년기의 리더쉽과 멤버쉽 경험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참여한 청소년들은 흥미와 자원봉사 활동 경험을 모두 만족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큰 호응이 예상된다.

이천시 청소년 「SORO사람 지킴이」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SORO사람 지킴이」단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참여한 시간만큼 자원봉사 시간이 부여된다.

이천시 자살예방 센터는 매 해 청소년「SORO사람 지킴이」를 모집·운영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된 신청 및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다.

※「SORO사람 지킴이」란?

또래의 자살위험요소를 감지하여(Suicide sign) 지속적인 관심과 상담자의 역할을 통해(Observation) 교사나 전문상담사에게 의뢰하여(Refer)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Opportunity) 지혜로운 사람을 뜻함. 한글의 ‘서로’는 자살위험이 있는 또래에게 짝을 이루거나 관계를 맺어 도움을 준다는 의미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