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마무리 되는 지난 12월 29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 한통이 이천저널신문사에 도착했다. 내용은 백사면에 위치한 장례식장 효자원 사장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글 이었다. 자신의 이름을 백순용이라고 밝힌 편지의 주인공은 “효자원 사장님이라는 분이 다른 사람을 통해 내복을 전달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편지에는 사람이 사람을 무서워해야만 하는 세상에 온정을 느끼게 해준 효자원 사장님께 전하는 감사의 뜻이 담겨있었다. 하얀 백지에 볼펜으로 줄을 긋고 써내려간 편지에는 온통 감사의 마음뿐이었다.

작은 나눔이 큰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편지였다. 더욱 추워지는 겨울, 많은 이천시민들이 편지의 주인공들처럼 서로 온정을 나누며 행복한 겨울을 보내길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