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종 회장

동이천로타리클럽(회장 김성종)은 국제로타리 3600지구 이천 10역의 막내클럽이다. 많은 노하우를 가진 선배 클럽에 비하면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젊음을 앞세운 열정과 창의력 만큼은 선배클럽을 압도 한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최근 동이천로타리클럽은 국제교류봉사와 지역사회봉사 등 사업의 범위를 확대하며 그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 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동이천로타리클럽의 성장의 중심에 서있는 김성종 회장을 만나 동이천로타리클럽의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세상에 선물이 되고자 하는 것이 저희 클럽회원들의 마음입니다”

김성종 회장은 지난 7월 2015-16 동이천로타릴클럽회장에 취임하면서부터 활발한 활동으로 클럽의 분위기를 바꾼 인물이다. 그가 취임직후 시작한 일일호프를 시작으로 동이천로타리 클럽은 클럽설립이후 처음으로 필리핀 시골 마을에 체육시설을 지원하는 국제교류봉사를 시작했다. 그동안은 회원확보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지만 김성종 회장은 질 높은 봉사활동이 회원들의 만족과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는 신념을 가지고 과감히 국제교류봉사를 진행했다.

“처음에는 저도 걱정했고 회원들도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회원들이 똘똘 뭉쳐서 움직이자 불가능하게 생각되었던 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회원들이 느낀 희열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습니다”

동이천로타리 클럽은 지역내 활동도 활발하다. 특히 매월 셋째주 목요일 승가원에서 실시하는 식사봉사는 회원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은 활동으로 꼽힌다. 이 활동은 4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회원들은 직접 음식을 만들고 배식하는 등 그날 식사와 관련된 모든 일을 맡아서 한다. 처음에는 남자들의 투박한 손놀림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도 있었지만 직접 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눈다는 점 때문에 봉사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다.

“식사봉사를 통해 음식을 준비하는 손길에 감사를 느낀 회원들은 집에서도 가끔 요리를 만들어 아내와 아이들을 챙깁니다. 클럽활동을 통해 봉사의 참의미를 알지 못했다면 나올 수 없는 모습들입니다. 이처럼 저희 클럽은 봉사의 규모와 종류를 넘어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배우며 점점 발전 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클럽에서 국제교류봉사는 물론 다양한 지역 봉사를 진행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김성종 회장과 회원들은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계획을 세웠고 그가 취임하자마자 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성취감을 느낀 회원들은 클럽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자연스럽게 신규회원 확보에도 변화가 생겼다.

동이천로타리 클럽의 가장 큰 특징은 평균 연령이 43세로 아주 젊다는 것이다. 신입으로 들어온 막내 회원의 나이가 34살로 평균 연령은 계속 젊어지고 있다. 이는 앞으로 지역이나 클럽을 이끌 젊은 인재가 많다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김성종 회장은 지역에 선물이 되는 젊은 일꾼을 많이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저희 회원들은 참석률이 높고 열정이 강합니다. 이것은 타 클럽에 비해 인원은 적지만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저와 임원들은 앞으로도 장학금지원과 시설봉사 그리고 국제교류 봉사등과 같은 양질의 봉사활동을 통해 젊은 일꾼을 꾸준히 배출하는 클럽을 만들 것입니다. 세상에 선물이 되는 클럽을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형식적인 봉사가 아닌 지역의 미래와 클럽의 발전 방향까지 고려해 클럽을 이끄는 김성종 회장. 그가 세운 기초위에서 성장한 많은 일꾼들이 지역의 중심이 될 그날이 빨리 오길 희망한다. 그날은 세상에 선물이 되고자 하는 그의 바람이 이뤄지는 뜻 깊은 날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