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태

기업을 운영하는 최고경영자는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새 제품을 만들기 위한 고민을 자면서도 한다. 중국이 빠른 속도로 따라오고, 일본이 엔저로 경쟁력을 회복하고 추격하고 있는 세계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하루하루 피 마르는 무역전쟁에서 이겨야 한다.

졸업 후 취직이 안되어 비정규직, 알바를 전전하며 하루하루 보내며 방황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결혼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국가는 빠른 인구성장률 저하로 미래 노동시장을 걱정하고 있지만 귀족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문제해결에 관심없다. IT와 로봇 기술의  발전은 일자리를 줄여가고 있고, 심각한 불균형 취업시장에서 방황하는 자식을 보는 부모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 간다.

새 국회의원을 뽑는 20대 총선거가 2016년 새해에 치러진다. 전국적으로 당 지명을 받기위해 현 위원과 정치 후보자 사이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천시 후보들도 당의 지명을 받기위해 여,야 후보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이천은 전국적으로 부패한 정치 후진도시의 오명을 얻었다. 현 국회의원 와이프의 부정으로 법정에서 판결이 났지만, 시장, 지방의원 선거에 절대적인 힘을 미치는 정치시스템을 보면서 미래 우리 정치가 걱정되었다. 이천 시민 역시 굴욕적 느낌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집권 여당 지역위원장에 또 다른 관료 출신이 내려왔다. 화려한 경력과 좋은 학벌은 미래 이천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는 된다. 나는 관료, 변호사 출신의 후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은 치열한 경쟁을 경험하지 않고 성공한 직업군 출신이기 때문이다. 보통 그들은 시민과 밀착하여 정치를 펴는 습관이 안되어 있어 국회의원 당선 후 행동이 거만해진다. 관료 출신이 지난 이천 국회의원 중에 성공적 마무리한 사람의 기억이 내게는 없다.

나는 지금 어느 당 이천시 위원장이 똑같은 정치인이 될거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첫 출발부터 낮은 자세로 시민을 위해 경청하여 일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처럼 이천지역 행사에 참가하면 준비된 자리에 앉아 차례가 오면 연단에 올라 저음의 거만한 목소리로 연설하려는 마음자세를 고쳐야 한다. 주변에 모여든 아첨꾼들을 구별해 만나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천 하려는 진실된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

이천시민은 정치색깔 논쟁을 원하지 않는다. 새 기업이 많이 들어와 시민에게 많은 직업을 주어 안정된 생활이 유지되기를 원한다. 기업인이 좋은 경영환경 속에서 일하며 세계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도와야 한다. 안정된 직업없이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찾아 주어야 한다. 그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자세가 필요 하다. 우리는 더 이상 이념논쟁에 빠져있는 국회의원은 절대 원하지 않는다.

2016년 새해에 능력 있고 훌륭한 국회의원이 당선되기를 기도한다. 쓸데없는 이념논쟁으로 국회에서 시간 보내지 말고 민생을 살펴 실업자에게 직업을 주고, 경영자에게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사람만이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 더 이상 당리당락, 이념논쟁으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된다.

2015년 남은 날이 별로 없다. 지금도 국회에서 쌈박질하는 정치인들을 보면 맥이 빠지고 화가 난다. 새해에는 좋은 정치인이 국회에 입성하여 국민만을 생각하며 일하는 멋진 한국을 꿈꾸고 싶다.

지금 국회의원들을 싹 쓸어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