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1,2차 선정심의회에서 2016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 가운데 이천쌀문화축제를 최우수축제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이천쌀문화축제는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지난 20년 전부터 전국의 수많은 지역축제 가운데 여러 지표의 평가를 통하여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오고 있으며, 이는 관광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문체부에서 인증하는 관광브랜드다.

이번에 문체부는 김제지평선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화천산천어축제 3개 축제를 대표축제로 성정했으며, 이천쌀문화축제를 비롯해 강진청자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추억의7080충장축제 등 7개 축제를 최우수축제 선정했다.

이천쌀문화축제는 매년 10월 말경 축제를 통한 도농교류와 문화관광축제라는 방향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금년 제17회 축제에서는 관광객 43만 4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관광객도 7천 여 명에 이르렀다. 또한, 대동놀이축제로 특화된 11개의 마당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쌀문화축제는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이천 쌀을 갖고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를 엮어, 먹고, 보며, 모두가 즐기는 축제”라면서, “이런 성공적인 축제의 가장 큰 원동력은 당연히 최고의 쌀을 생산해 주고 있는 농업인과 수많은 자원봉사자 그리고 시민들의 참여가 축제의 큰 성공 요인”이라고 정의(定義)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4년 연속 최우수축제 선정을 계기로 이천쌀문화축제를 통해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이천쌀도 홍보하고, 세계에서 주목하는 축제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