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회장 오문식)는 23일 이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통일준비,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2015년 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오문식 회장, 윤명희 국회의원을 비롯한 평통 자문위원 및 통일에 관심있는 시민 200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남다른 통일에 관심을 표출했다.

우선 바이올리니스트 정요한 교수와 피아니스트 김예나 교수의 식전 축하공연은 신앙을 지키기 위해 사선을 넘은 탈북자 부부 음악인의 사랑과 용기를 느끼게 하는 감동의 무대였다.

이어 진행된 포럼에서는 사회자에 전기석 연세대 경영학부 교수, 주제발표는 김중태 전 통일부 하나원장, 지정토론의 패널로는 조석희 강원대 환경연구소 교수와 전영숙 통일전도사회 회장이 맡았다.

김중태 전 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지원을 위해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편견없는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며 “남북한 문화차이 이해, 아픈 과거에 대해 사랑으로 보듬기, 자본주의의 경제적사고와 민주시민 의식 함양할 있도록 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조석희 교수는 “이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실태를 분석하고, 지원정책의 제도적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시했고, 전영숙 회장은 “통일민(북한이탈주민) 여성과 청년에 대환 관심과 자활 자립을 강조하고, 통일민은 통일을 위한 마중물이며, 통일 준비의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문식 회장은 “통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 생각하고 고민하며 결단하기 위해 통일포럼을 준비하게 됐다”며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는 계기가 되어 다함께 행복한 삶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