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재향군인회(회장 이항재)는 지난 22일 장호원 부원고등학교 해금관에서 학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강사 ‘김정원’씨를 초청하여 ‘북한의 실상과 통일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나라사랑 안보강연을 실시했다.

김정원 강사는 평안북도 삭주에서 태어나 평양음악무용대학을 졸업하고 2006년 북한을 탈출하여 2007년 2월 남한에 입북한 후 현재 대학에서 공연예술을 공부하고 있으며 안보강사로서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김정원씨는 강연을 통해 북한은 김일성과 그의 아들 김정일에 이어 이제 손자인 김정은에 이르기 까지 3대에 걸쳐 70여년을 북한사회를 통치해 오고 있는 이 지구상에서 유일무이한 독재 세습집단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3대에 걸친 우상화교육과 주체사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무자비한 숙청과 공포정치를 통해 북한인민들의 인권을 유린함은 물론 개인의 자유를 말살하며 북한체제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북한에도 한류문화가 유입되어 북한사회를 흔들고 있으며 남한사회를 동경하는 분위기가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번 기회를 통하여 북한실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이뤄지길 기대하며 우리 학생들은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멋진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희망하며 장차 남북통일을 달성하는데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