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자 부의장

이월예산 최소화도 요구

이천시의회 김문자 부의장의 따끔한 지적이 주목받고 있다. 김문자 부의장이 지난 1일 제172차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올해 미집행 된 예산 104억을 지적하며 이월예산을 최소화해 줄 것을 요구한 것.

김 부의장은 이날 사업비가 한 번도 집행된 적 없는 사업이 39개 사업장의 100억 원에 이르고 있다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의 말에 따르면 이천시는 2015년 6천700억여 원의 예산이 편성된 가운데 575억 원이 명시 이월됐고, 그 중 104억 원의 예산이 올해 집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김 부의장은 한 번도 집행된 적 없는 사업이 39개 사업에 약 104억에 이르고, 관련 사업이 그대로 이월 된다는 것은 당초 사업계획 수립과 검토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소극적인 사업추진으로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사례가 없는지 확인하고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