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이천시니어 합창단 정기연주회가 12월 1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제10회 이천시니어 합창단 정기연주회가 12월 1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창단 10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연주회는 합창단이 그동안 지내온 역사와 노력을 보여줄 수 있는 열정의 무대로 꾸며져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공연장을 찾은 조병돈 시장은 “50대에서 80대까지 구성된 회원들의 연령층을 생각하면 정기공연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며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공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선 단장은 “시니어 합창단의 10년 세월이 이제는 우리들의 삶에 한 부분이 되었다”며 오늘 이 자리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과 음악으로 하나 된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답했다.

총 4부로 꾸며진 이번 공연에는 향수를 부를 가수 이동원과 증포꿈누리 합창단의 특별출연이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알찬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공연을 시작하기 전 시니어합창단은 다문화가정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마음도 전달했다.

자신을 한 단원의 손자라고 소개한 한 관람객은 “할머니가 이렇게 큰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모습이 감동적이고 아름다워 보였다”며 늦은 나이지만 노래를 통해 활력을 얻은 할머니의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