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경찰관련 학과를 지망하는 이천 양정여고 동아리 ‘스나이퍼’ 학생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지난달 23일 이천양정여고 스나이퍼 학생들은 이천경찰서 청소년 프런치어단 활동 평가에서 지방경찰청장상과 올바른 112신고 문화 정착을 위한 UCC공모전에 전국 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영광의 주인공은 경찰관련 학과에 진로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이천양정여고 자율동아리 ‘스나이퍼’(지도교사 김지일) 소속 2학년 황정안, 정가은, 김나연, 전유진, 최지은 학생들이다.

‘스나이퍼’는 이천환경연합회 주관 하이닉스 후원으로 양화천 살리기 행사의 일환인 ‘EM흙공 환경정화’ 활동과 교내 질서 지키기, 잔반 줄이기 캠페인 등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금년 경찰70주년 청소년 프런치어단에 선발된 350명(70팀) 학생들은 프런티어단 전원이 가입된 네이버밴드에 경찰청이 미션을 공지하면 ‘미션 수행 후 SNS에 인증샷 포스팅’ 방식으로 운영평가 하여 온라인 평가 및 자체 평가를 통하여 시상하는 방식이다.

양정여고 스나이퍼는 팀명 ‘애폴’로 참여해 그간의 활동을 통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미션수행 및 인증샷 포스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참가 열기가 뜨거웠으며,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참신해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 양정여고 스나이퍼 학생들의 활약이 눈부셨다”고 전했다.

또한 잘못된 112신고가 타인의 긴급한 범죄 신고에 경찰 출동이 지연되거나 출동하지 못하여 모든 국민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UCC를 자체 제작하여 ‘전국 올바른 112신고 문화 정착을 위한 UCC문화대전’에 출품하여 전국 은상을 수상했다.

이천경찰서 한인철 경사는 “학생들의 활동이 이천의 청소년 범죄예방을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며 “특히 전국에서 이천시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이천양정여고 학생들과 지도교사 김지일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