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는 3일 경찰서 2층 소통마루에서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제4차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소년범에 대해 맞춤형 사건처리를 함으로써 낙인효과 제거 및 전과자 양산을 방지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內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청소년 범죄 가･피해자, 가출청소년 등에 대한 선도･지원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열린 선도심사위원회는 PC방 앞 노상에 자전거가 잠기지 않은 상태로 세워져 있던 자전거를 보고 순간적인 호기심으로 가져갔다가 잘못을 뉘우친 A중학교 B군(16)의 피해회복을 해주고자 마련됐다. 심사위원회의 논의 결과, 선도프로그램 이수 조건으로 불입건 훈방조치 결정을 했으며 다양한 지원방안을 심의했다.

김균 서장은 “청소년은 처벌보다 범법행위 후 사후관리가 더욱 중요하며 앞으로도 청소년 재범요인을 파악하여 청소년들이 올바른 길로 성장하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