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농가들의 대통합 위한 ‘제1회 이천인삼축제 30일 개막’

천혜의 기후조건과 비옥한 토지에서 생산되는 이천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제1회 이천인삼축제’가 다가오는 30일 설봉공원 토야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에 본지는 윤여홍 경기인삼농협 조합장을 만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이천 최초의 인삼축제인 ‘제1회 이천인삼축제’의 알찬 내용을 미리 들여다보았다.

- 이번 이천에서 처음으로 인삼축제가 개최됩니다.

▲올해 첫번째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이천의 우수한 토지에서 나오는 인삼을 알릴 수 있는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들이 이천인삼에 더욱 쉽게 다가 갈 수 있도록 ‘인삼경매체험’, ‘인삼주 담그기’ ‘인삼무료시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또한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예술단공연’, ‘노래자랑’, ‘팔씨름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 이번 축제를 계획하신 계기가 무엇입니까.

▲이천 여주는 경기동부지역은 전국 3위권의 인삼재배 지역입니다. 그만큼 품질 또한 매우 우수하지만 많은 이들은 풍기, 금산 지역의 인삼의 우수성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축제를 통해 이천지역 인삼의 효능과 품질 등 모든 면이 풍기 금산의 인삼 못지않게 뛰어나다는 것을 알리고자 마련했습니다.

- 경기침제로 어려운 상황에서 축제가 개최된다는 게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해가 거듭할수록 변해가는 기상악화’, ‘치솟는 인삼생산비 하락하는 인삼비’, ‘경기침체로 창고에 쌓여가는 제고’ 등 현재 인삼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합장을 비롯한 이천지역 인삼농가들이 ‘제1회 이천인삼축제’를 발판 삼아 서로가 어려움을 나누고, 마음을 합칠 수 있는 ‘대통합’의 단계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인삼시장은 매우 열악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는 우리 스스로 타개해 나가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시대는 스스로 변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고 했습니다. 우리 조합과 조합원의 끊임없는 변화를 위해 조합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또한 ‘이천인삼’이 이천지역을 넘어 전국을 대표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