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가을엔 우정!’ 대월중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8일 본교 운동장에서 동문회원과 가족, 재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18회 총동문체육대회’ 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월중총동문회 (회장 황우철)의 주관으로 치러졌으며, 함께 모인 동문들은 축구,계주, 단체줄넘기, 이벤트게임, 노래자랑 등을 즐기며 우정과 화합일 도모했다.

특히 이번 총동문 체육대회에서는 각종목마다 전자레인지, 자전거, 쌀 등의 푸짐한 상품이 걸려있어 참여하는 동문들의 열의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축구와 계주우승은 젊은 패기를 앞세운 24회가 차지했으며 단체줄넘기 우승은 여성으로만 팀을 꾸려 추가점수를 획득한 8회 대선배들이 차지했다.

종합우승은 축구와 계주 2관왕을 차지한 24회 동문에게 돌아갔으며, 3회 동문은 종합준우승, 16회 동문은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행사 마지막 대형 세탁기와 TV, 세탁기, 자전거, 청소기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추첨 1위에는 25회 동문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황우철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메르스 여파로 뒤늦게 치러진 행사인 만큼 그동안 보고 싶었던 동문들과 승부를 겨루기보다 화합을 나누는 동문화합의 장이되어 선배는 후배를,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는 미덕의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건영 대월중 교장은 환영사에서 “많은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동문 화합과 결속력을 다지는 신명나는 한마당 축제가 되길 바란다”면서“특히, 자랑스런 대월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애교심을 한층 드높이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충심으로 기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내년도 동문회 가입이 예정된 24회 졸업생 30여명이 나와 주차 관리와 행사장 정리 등의 궂은일을 도맡아하는 행사 도우미로 활약, 눈길을 끌었다. 이는 대월중 만의 가진 전통이며, 대월중동문회는 매년 1기수씩 가입을 받고 있다.

김광선 대월중 축구부 코치를 비롯한 축구부 선수들은 이날 축구대회 진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