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총력
규제개선, 이천투자 가이드 제작,
기업체 후견공무원 결연식 운영 등
꾸준한 노력이 만든 결과
 

이천시가 올 6월말 기준 대한상공회의소의 기업하기 좋은 지역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전국규제지도(bizmap.korcham.net) 규제·지원제도로 본 기업하기 좋은 지역 평가에서 94.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한 것.

전국규제지도는 기업의 투자지역 선정에 도움을 주고 기업환경개선을 위한 지자체 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발표하고 있는 대한상의 지역별 평가 결과다.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를 포함한 전국 228개 모든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장설립, 다가구주택 신축, 음식점창업, 창업지원, 기업 유치지원 등 5개 분야 33개 지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자연보전권역 규제로 공장 신·증설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자치법규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후견인제를 도입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한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천시는 지난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해 오고 있는 공무원 기업후견인제로 관내 575개의 기업체와 552명의 후견공무원의 결연을 통해 기업으로부터 각종 애로사항을 접수해 1,260여건을 처리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으며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가 빠른 시일 내 풀릴 수 있도록 중앙 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이 같은 기업유치 활동 덕분에 시는 2010년부터 약 300여개의 공장을 유치했다. 또한 이천지역에는 가동 중인 공장 900여개와 인·허가를 마치고 공사 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공장 200여개가 있다.

이에 조병돈 시장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