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 사업에 이천시초등학교연합회장단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천여성회가 공모지원하여 선정된 여러 동아리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동아리중 하나인 '길위의 인문학'에서는 이천의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곳에 마을 벽화 그리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붓 터치 한 번에 확 바뀌는 마을 풍경에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크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이 사업은 이미 8월에, 이천 행궁터가 있는 미도아파트 담에 임금님 행차도를 그린바 있고, 지난 9월 19일에는 이천초 후문 골목에 마차에 볏섬의 짐을 옮기는 그림작업을 화가, 주민, 학부모, 학생들이 참여하여 그렸다.

옛날 이곳이 관아 터여서 이야기에 맞춰 그림을 그렸다는데 완성돼 밝아진 골목에 동네 주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