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초등학교는 주민자치평생학습발표회에서 본교 관현악단 학생들의 멋진 오케스트라 무대가 펼쳐졌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날 장호원읍래시장에서 열린 오케스트라무대는 장호원주민자치학습발표회에 참석한 지역주민 1000여 명의 환호와 큰 박수갈채를 받는 가운데 진행됐다.

무대에서 나래초등학교 관현악단은 그동안 체계적으로 연습한 ‘신세계교향곡’을 연주하여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합주가 끝나고 진행된 앙코르 무대에서는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연주하여 축제분위기를 한 껏들뜨게 했다.

이날 공연무대를 관람한 김수영 학생(26)은 “체계적으로 연습을 했는지 아이들 공연수준이 높다”며 “우리지역에서도 오케스트라 무대를 볼 수 있어 즐거웠다”라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오케스트라무대에 유포니움 주자로 참여한 윤석규 학생(13)은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높아진 집중력 때문에 공부와 연주 둘 다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단원들과 멋진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나래초등학교는 신기석교사의 지도 아래 음악교과특성화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3 이천학생예능대회 최우수상, 제11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동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