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를 훔쳐 옷장을 열고 현금과 체크카드 1개를 절취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45)씨는 지난 24일 05:00경 ○○사우나 내에서 피해자 서○○(28) 손목에 있는 열쇠를 훔쳐 옷장을 열고 현금(5만5천원)과 체크카드 1개를 절취한 한 후 편의점에서 체크카드를 이용하다 덜미를 잡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지점 인근 편의점 종업원으로부터 하루 전 물건을 구매해 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절도범의 이동동선을 따라 탐문수사를 하고 있던 중, 범죄발생지인 ○○사우나 내에서 발견한 절도범이 범행사실을 부인하자 범행당시 편의점 cctv 동영상을 보여주며 압박을 한 결과 범행사실을 순순히 인정했다고 밝혔다..

정윤무 경장은 “피해자에게 전화로 범인검거 사실을 알리자, 『정말, 고맙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경찰관으로서의 보람과 희열을 느끼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주민에게 도움을 주는 믿음직한 경찰관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