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골퍼 김신혜

이천시의 장학금을 받으며 자신의 꿈을 키우던 소녀 골퍼가 어느덧 성장해 국가대표로 돌아왔다. 240미터가 넘는 드라이브 샷을 앞세워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가대표 골퍼 김신혜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천 사동중학교를 졸업하고 영파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신혜선수는 이천시가 미래인재육성을 위해 4년 전부터 장학금을 지원하며 응원하는 골프선수다. 여중생 시절부터 남달랐던 재능답게 대학 진학을 앞둔 지금은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고 필드를 누비고 있다.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뒤에서 도와준 가족들과 저의 재능을 인정해 주시고 꾸준한 지원을 해주신 이천시민장학회 덕분에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가족과 이천시를 위해 더 큰 무대를 누비는 골프선수가 되겠습니다.”

미국 LPGA 투어에 진출 하는 것이 목표라는 김신혜 선수는 그동안 자신을 믿고 응원해준 많은 사람들에게 성공한 자신의 모습으로 보답을 하고 싶다고 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본격적으로 골프를 배운 이후 슬럼프와 부상 등으로 골프를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지만 늘 변함없이 자신을 응원하고 지켜봐준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국가대표 골프선수인 자신을 만들었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시원한 드라이브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가 제장점인데 여기에 꼼꼼하고 정교한 경기운영을 더해 미국 LPGA 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가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면 그동안 저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이 기뻐하실 것 같고 이것이 제가 보답해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해 제29회 서울특별시장배 골프대회 1위, 제5회 키다리아저씨배 골프대회 1위 그리고 미국 주니어 골프협에서 주관한 Pars junior  championship 1위까지 정상의 기량을 보이며 올해 태극마크까지 달게 된 김신혜선수는 지금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 프로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김신혜선수는 더 큰 꿈을 위해 자신을 단련하는 시간을 더 갖기로 했다.

“프로골프 선수로 홀로서기를 하려면 아직 많은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합니다. 욕심 같아서는 지금 당장 프로에 도전해 세계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필드를 누비고 싶지만 더 완벽한 선수의 모습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학 진학을 선택했습니다.”

묵묵히 자신을 뒷바라지하는 가족을 위해 프로에 도전해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김신혜선수는 더 큰 미래를 위해 대학진학을 선택했다. 뛰어난 기량 덕분에 4년 장학생으로 입학을 하게 됐지만 프로가 되기 전 아마추어 골프 선수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때문에 김신혜 선수는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이 항상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많은 분들이 지금처럼 응원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멋있게 성장한 이천의 프로골퍼 김신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지금도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더욱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웃음)

·제18회 대보그룹배 매경아마추어선수권대회 3위

·KLPGA 회장배 여자 아마골프 선수권대회 3위

·제12회 건국대총장배 전국중.고등학교골프대회 3위

·2014 클리브랜드골프배 서울특별시 종별골프대회 3위

·제29회 서울특별시장배 골프대회 1위

·제5회 키다리아저씨배 골프대회 1위

·Pars junior championship 1위

·2015년국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