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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의 사면을 촉구합니다”

기업투자에 목마른 이천민심 김선민 기자l승인20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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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곳곳에 SK최태원 회장의 사면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천지역발전을 위해 기업인 사면을 호소합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특별사면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천 민심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이후 지역 곳곳에서 경제인 등을 사면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건의와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천에서는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이 이슈가 되기 전부터 SK최태원 회장의 사면을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 당시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공론화되진 않았지만 이천의 많은 시민들과 여러사회단체 등이 시와 SK측을 찾아 SK최태원 회장의 사면 문제를 놓고 여려 차례 의견을 나누었고 지역 곳곳에 최태원 회장의 사면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어 이천시민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다 최근 세월호, 메르스에 이은 세계적 경기침체 여파로 바닥세를 보이고 있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최태원회장의 사면을 촉구하는 이천시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된 것이다.

SK하이닉스를 향한 이천시민들의 마음이 이처럼 간절한 것은 SK하이닉스가 이천 경제성장의 중추 역할을 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가오는 8월 완료하는 SK하이닉스 증설 투자규모를 보면 직접 투자비가 15조 원에 육박한다. 여기에 직·간접적 고용 인원이 4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문가들은 이천공장 증설을 계기로 SK하이닉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향후 7년간 34조 원의 수출증대 효과와 1천여 개 협력업체가 동반성장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서울경제연구소는 향후 7년간 55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 18조 원의 부가가치 효과, 21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35만 자족 도시를 향해 달려가는 이천시의 입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존재가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이천아동센터에 도서 1천여 권 기증, 이천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두드림 장학금’ 2억5천만 원 전달, 지역경제활성화 및 저소득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15억 원 전달 등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공존하기위한 여로 기부 활동 등으로 지역의 효자기업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때문에 이천시민의 입장에서는 최태원회장이 사면을 통해 SK하이닉스가 더 활발하게 움직이길 희망할 것이다. 또한 2007년 1월 정부의 하이닉스 이천공장의 구리공정 생산라인 전환 및 공장 신설 불허입장 이후 대규모 집회와 1인 시위 등을 통해 하이닉스의 증설을 이뤘다는 자부심이 크기 때문에 SK하이닉스의 성장을 통해 지역발전의 희망을 키우는 이천시민의 마음은 더욱 간절할 것이다.

아직 어떤 결과도 예측 할 수 는 없지만 정부가 세계적 경기침체 여파로 바닥세를 보이고 있는 경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행보를 보이면서 대기업 총수들의 사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새누리당 지도부가 대기업 총수를 비롯한 경제인의 사면을 적극 건의했고, 박 대통령은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한 바 있어 이천시민의 바람은 희망적이다.


김선민 기자  cc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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