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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도 무시하는 양보 없는 도로 ‘증포동사무소 사거리’

김선민 기자l승인20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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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포동사무소 사거리에서 경승용차와 1톤 화물 트력이 출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점멸등이나 신호등으로 인해 일부구간에서 운전자와 보행자가 불편을 겪으면서 이천시 지역 도로에 대한 교통신호체계에 전면적인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교통신호체계에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은 증포동사무소사거리다. 이곳은 증포동과 이천시내, 갈산동과 송정동을 이어주는 증포사거리와 증포동사무소사거리 두 곳이 30m간격으로 붙어있는 지역이다.

그중 증포동사무소 사거리는 구도로로 4차선과 2차선이 교차하는 사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점멸등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바로 30m 앞의 증포사거리의 신호를 받기 위해 일부 차량들이 무리하게 진입을 시도하고 있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취재를 위해 현장을 찾은 날도 경승용차와 1톤 화물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치 이러한 사고가 빈번하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사거리 코너에 자리 잡은 한 식당은 가드레일을 설치해 보호 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었다.

실제로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시민의 말에 따르면 이곳은 사거리에 진입한 차량이 사고를 피하기 위해 식당으로 돌진하거나 식당 앞에 주차해둔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여러 번 발생했다고 한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역시 “이곳에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점멸등을 사용하지만 운전자들이 양보를 하지 않아 교통사고가 빈번 한 곳”이라며 잦은 사고 때문에 신호등을 사용해도 대부분의 운전자가 신호를 무시는 곳이 이곳 증포동사무소 사거리라고 말했다.

경찰관의 말처럼 교통사고 처리를 마친 뒤 신호등을 켜봤지만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습관처럼 신호를 무시하고 증포사거리의 신호만 보고 주행을 하고 있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운전자는 물론 이곳을 지나는 보행자들 역시 불안한 모습으로 횡단보도를 지나야 했다.

때문에 주변 상인들은 “회전로타리나 신호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선민 기자  cc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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