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학래 대표

이천시가 범시민 운동으로 펼치고 있는 ‘행복한 동행’이 대한민국 사회공헌브랜드 대상을 수상 하면서 ‘행복한 동행’의 차별화된 재능기부 활동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본지는 행복한 동행 재능기부사업장 1호점을 찾아 나누는 사랑이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창전동에 위치한 전통 가마솥 치킨 진미통닭. 이곳의 조학래 대표는 2008년부터 ‘행복한 동행’의 초기 사업인 ‘아름다운 이웃, 행복을 주는 창전동’ 사업을 통해 재능기부를 시작해 지금까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제가 기부한 재능은 치킨을 튀기는 일입니다. 일명 ‘사랑의 치킨’입니다.(웃음)

사람들이 재능 기부라고 하면 뭔가 뛰어나거나 대단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행복한 동행의 재능 기부는 아주 간단합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이웃에게 나누기만 하면 됩니다. 진미통닭은 맛있는 통닭을 나눔으로 지역사랑에 동참하고 있는 것입니다”

‘행복한 동행’은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특별한 재능이 없다면 천 원 이상의 1인 1계좌를 통해 소외계층이나 독거노인, 저소득가정자녀 등을 돕는 일에 동참 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시온성교회에서 처음 시작해 조병돈 시장이 이천시의 복지정책의 한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주민들의 솔선수범한 자세로 다양한 재능기부가 모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복한 동행은 작은 동참이지만 나누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큰 기쁨을 줍니다. 핵심적인 내용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계층을 발굴해 현실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조학래 대표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행복한 동행’은 지금 우리나라의 복지시스템이 가진 단점을 보안 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다. 지난 9일 대한민국 사회공헌브랜드 대상을 수상 하면서 ‘행복한 동행’이 가진 진정한 힘이 이제야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조 대표는 이미 오래전부터 행복한 동행을 ‘현대판 새마을운동’이라 칭하며 본인도 동참함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조 대표의 이런 훈훈한 선행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2014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와 아내의 재능기부 활동은 정말 작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재능들이모여 얼마나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는지 행복한 동행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고 동참하길 바랍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정말로 많은 이천시민들이 ‘행복한 동행’에 담긴 무한한 사랑과 가능성을 발견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조 대표는 “주민들의 솔선수범한 자세로 다양한 재능기부가 모여 창전동이 행복해지고 따뜻한 지역으로 재탄생되고 있다”며 이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행복한 동행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