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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나는 배움의 터 ‘호법초등학교’

[인터뷰] 이호영 호법초교 총동문회장 김선민 기자l승인2015.06.22l수정2015.06.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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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80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시골학교인 호법초등학교(교장 김양완)가 총동문회(회장 이호영)를 중심으로 신바람 나는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어 화제다.

호법초등학교는 지난 1935년 개교 이래 총 4,44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 교육의 산실이다. 이곳은 지역주민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이 담긴 모교이자 호법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자라는 교육활동의 장이다.

지난 해 9월 제25대 교장으로 김양완교장이 부임해오면서 부터는 총동문회, 학부모, 학생 등 교육공동체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전교직원의 협의를 통해 살아있는 공교육을 실천하고 있어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바람직한 교육의 장으로 변화하는 호법초등학교의 모습에는 학교의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총동문회의 지원활동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들로 육성하려면 체험중심의 인성교육과 창의성 교육이 중요한데 호법초교 총 동문회는 남다른 모교사랑으로 아이들 개개인이 특기와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지원을 하고있습니다”

김양완교장은 열과 성을 다해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들과 적극적으로 모교 학생들을 지원하는 총동문회가 하나가되어 호법초등학교를 신바람나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호법초등학교 총동문회의 ‘모교사랑’은 주변 지역의 학교에서 부러움을 살 정도다. 특히 졸업한 선배들의 성공 사례를 접하여 지역사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를 향해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의 마인드를 심어주고자 실시하고 있는 ‘동문초청 국외 문화 체험학습’은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은 교육지원 사업중 하나다.

올해는 지난 5월 27일~30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6학년 학생 5명과 인솔교사 2명이 함께 중국 위해 및 연대 시 일대를 방문했는데 안전한 국외 문화 체험학습을 위해 학부모들과 사전답사를 실시하고, 학생들에게 교과와 연계된 영역별 사전 안전교육 및 출발 전 수원소방서에서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3박 4일 일정동안 법화원,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시샤코우 동물원, 모씨장원, 양마도, 1000개의 불상을 가진 남산대불, 펑라이 수족관, 팔선과해 등을 방문했고  2008년부터 모교 후배들에게 ‘국외 문화 체험학습’을 지원하고 있는 곽영갑 동문이 운영하는 (주)마그마 기업체도 방문해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세계 속에 녹아있는 우리 문화의 위상을 살피고 중국의 다양한 지리, 경제, 사회, 문화도 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호법초는 전교생 80명 미만의 6학급 소규모 학교이지만 소규모의 이점을 살려 오랜 전통에 걸맞게 학생들을 위한 국외 문화 체험학습 뿐만 아닌, 음악감성, 문학감성, 생활감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에 있다.

학생들이 점점 줄어가는 사회적 문제를 총동문회의 ‘모교사랑’을 통해 학교의 장점을 만들어내는 호법초등학교. 교직원과 동문이 하나 되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교육의 현장에서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호법초 총동문회의 교육지원은 계속될 것이다. 이러한 기회들을 통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호법초등학교 학생들을 기대해본다.

 

[인터뷰] 이호영 호법초교 총동문회장

▲ 이호영 호법초교 총동문회장

 

 

“후배 사랑은 당연한 것”

 

- 호법초등학교 총동문회의 남다른 모교사랑이 훈훈한 모습입니다.

동문 선후배님들에게 호법초등학교는 모교 이상의 의미를 가진 곳입니다. 애착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때문에 나고 자란 고향에서 그것도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후배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교육지원을 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지원 사업은 물론 동문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도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동문회가 기수별로 사물놀이 지원이나 탁구부 지원 등 학교가 필요로 하는 교육지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이 별도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거나 중국문화체험학습을 지원 하는 등 정말로 의무나 책임이 아닌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돕고 있습니다.

동문과 함께하는 대덕산등반이나 동문 기업체 방문, 설봉서원 예절교육 등은 동문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체험 활동인데 선배들의 모교사랑을 더 진실성 있게 전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된 활동들입니다.

- 후배들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들었습니다.

동문 중에 사회에서 성공하거나 아름다운 봉사활동 등으로 귀감이 될 만한 선후배님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분들을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동문 기업체 방문해 선배들이 하는 일을 체험도 해보는 프로그램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후배들을 위해 물심 양면으로 도움을 주시는 동문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정말 아이들을 사랑으로 지도하시는 교직원 여러분께도 존경과 격려의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선배가 후배를 위해 도움을 준다는 것이 자랑이 아니라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는데 앞으로도 호법초 총동문회의 ‘모교사랑’은 계속 될 것입니다. 또한 저 역시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점점 아래로 내려갈수록 커지는 동문들의 ‘모교사랑’이 호법초등학교와 지역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김선민 기자  cc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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