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태

전국이 메르스 공포에 빠졌다. 다양한 루머가 돌고, 비정상적인 괴담수준이다. 그러나 의사들은 '막연한 공포에 한국 사람들이 빠져 있다'고 충고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는 독감 등 호흡기 질환으로 생긴 합병증인 폐렴으로 매년 1만명이 목숨을 잃는다. 우리 부모님도 뇌출혈, 뇌졸중으로 뇌사상태에 빠져 노인병원에 계시다 돌아가셨다. 사망원인은 폐렴이었다.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면 몇 번의 중요한 결정이 지금 삶에 영향을 미쳤다. 내가 어린이집 땅을 사고 돈을 치른 후 부모님, 친구들에게 말했을 때 '속았다'는 핀잔을 많이 들었다. 그 때는 푹 들어간 논이였고 모양이 엉망 이었다.  그리고 IMF 경제위기가 오고 땅값은 추락했다.

지금은 몇번에 걸친 객토작업으로 멋진 땅이 되었다. 현재 2차선 도로건설 작업으로 어수선

하지만 끝나면 더 멋진 모습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사람들이 각종 여론에 근거가 부족한 기사로 공포에 쌓여있다. 학교는 휴교하고 직장에 출근하기를 겁내고 있다. 어떤 사람은 공포가 심해 경제활동을 미룬다는 뉴스도 있다. 서울시장은 차기 대권에 승부수로 메르스 공포를 이용하고 있다는 느낌은 나만 드는걸까?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나의 결정이 가족, 사업 미래를 결정한다. 증권시장이 호황이라 투자를 하고, 아파트 값이 올랐다는 뉴스를 듣고 아파트를 사면 손해를 보고 시장을 떠날 확률이 높다. 늘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는 이유는 간접경험을 통해 좋은 습관을 형성해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가는 길에 늘 동참하면 노년 생활이 힘들어 진다. 정확한 판단력을 기르는 습관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이 옳은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