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는 경찰청 주관 동네조폭 특별단속기간 중 영세상인과 동네 주민에게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동네조폭을 무더기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서는 지난 4월1일부터 6월10일까지 음식점·편의점 등 영세상인 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고 업무를 방해한 ‘동네조폭’ 18명을 검거해 그중 10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했다.

그 중 김모씨(49)는 지난 1월8일 오후9시50분경 이천시 영창의 한 주점에서 술을 먹고 외상을 요구했으나 안 된다고 하자 ‘내가 누군지 아냐’라며 심한 욕설을 하면서 유리컵으로 테이블을 내리치고 손님들을 내보내는 등 업무방해를 하는 등 지난 2013년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상가·모텔 등에서 업무방해 및 협박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들을 괴롭히는 동네조폭을 집중단속해 안전한 사회분위기를 정착시키고 피해자보호에도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