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장애인복지관(관장 희광스님)은 지난달 29일 복지관 등록 장애인 42명, 자원봉사자 12명, 직원 7명과 함께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을 다녀왔다.

이번 이용자 나들이는 성인장애인의 사회참여 활동 및 자기결정권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으며, 나들이를 위해 사전 설문조사 및 장애인 당사자 참여회의를 통해 사업을 계획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성인장애인들은 한국민속촌에서 사물놀이공연, 줄타기, 마상무예 등의 공연관람과 조선시대 마을 모습 관람 등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거동이 불편해 도움이 필요했던 장애인 당사자는 나들이를 위해 도움을 준 후원가족, 자원봉사자 가족에게 “날씨만큼이나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는 소감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천시장애인복지관은 하반기에도 장애인 당사자의 사회참여와 자기결정권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가을 나들이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