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장는 27일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탈북청소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각적 보호활동인 ‘우리두리 전담보호관’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사회 이해 부족, 인식의 차이 등으로 인해 학교 폭력 등 4대 사회악에 노출되기 쉬운 탈북청소년의 피해를 先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탈북민 신변보호경찰관, 학교전담경찰관, 보안협력위원, 담임교사 등 다각적으로 전담보호관을 구성해 다양한 상담채널을 운영하고, 학교폭력 징후 발생 시 전담보호관 간 협의를 통한 신중한 접근을 통해 문제 해결을 함으로서 탈북청소년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한다.

앞으로 탈북청소년 및 전담보호관들은 비상연락망 구축을 통한 상시 상담채널을 마련하고 문화생활 등을 함께하는 등 주기적인 교류를 통해 탈북청소년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함으로서 학교폭력 先 예방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날 한 탈북청소년은 “북한에서 어렵게 한국에 왔지만 다른 친구들과 생각하는 것이 달라 함께 어울리기 힘든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고 격려해 주셔서 학교생활을 하는데 힘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며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모범이 되는 학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